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BO는 "미술 전문 갤러리 학고재와 함께 한국야구 박물관 건립 추진 및 홍보를 위해 '미리보는 한국야구박물관' 전시회를 개최한다"라고 12일 밝혔다.
KBO는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소재 학고재 갤러리 본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프로야구 및 아마추어, 국가대표, 심판 등과 관련된 기념품 총 192점이 전시돼, 희귀 기념품들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관련 기념품으로는 KBO리그 출범 당시 원년 구단이었던 삼미 슈퍼스타즈, MBC 청룡의 유니폼 및 선동열, 故 최동원 등 KBO리그의 레전드로 손꼽히는 선수들의 유니폼들도 선보인다.
또 2000년 현대 박경완이 기록한 KBO 리그 최초 4연타석 홈런볼과 2015년 삼성 이승엽이 개인통산 400홈런을 기록할 당시 착용한 유니폼 등 KBO리그의 역사적인 물품들도 전시된다.
아마추어 관련 물품으로는 야구의 성지였던 동대문야구장의 홈플레이트 및 1971년 제1회 봉황대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팜플릿 등이 전시된다.
국가대표팀 기증 물품으로는 2015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획득한 우승 트로피를 포함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우승 선수 전원의 사인이 담긴 국가대표 유니폼, 장비 등이 야구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입장료 수익 전액은 야구발전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사진=KBO 엠블럼]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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