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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일본야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스즈키 이치로와 첫 훈련을 마친 기쿠치 유세이(27, 시애틀)의 소감이었다.
‘닛칸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프링캠프 3일차 훈련을 소화한 기쿠치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시애틀은 이날 기쿠치가 마운드에 위치한 가운데 이치로가 중견수로 나서 중계플레이를 훈련했다.
기쿠치로선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역대 32호 통산 3,000안타를 돌파하는 등 두말할 나위가 없는 일본야구의 스타다. 한때 은퇴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지만, 시애틀과 마이너 계약을 맺어 2019시즌에도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이제 막 메이저리그 무대에 첫 걸음을 뗀 기쿠치는 “시애틀에 올 때 ‘언젠가 이런 날이 오겠다’라는 생각은 했었는데,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다. 행복한 순간이었다”라며 이치로와 훈련을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닛칸스포츠’는 “20일에는 기쿠치가 라이브 불펜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며, 이때 이치로가 타석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치로는 중계플레이를 비롯해 프리배팅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치로는 개막전 선발투수 후보 가운데 1명으로 꼽히는 마르코 곤잘레스를 상대로 호쾌한 타격을 선보였고, ‘닛칸스포츠’는 “지난해 5월 이후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움직임이었다”라고 전했다.
[스즈키 이치로(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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