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재활에도 여전한 오타니 쇼헤이(25, LA 에인절스)의 존재감이다.
미국 LA타임즈의 마리아 토레스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오타니의 보블헤드 인형이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의 SNS에 팀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보블헤드 실물과 수량 및 판매 가격을 직접 올렸다.
이번에 출시된 오타니의 보블헤드는 24개 특별 한정판으로 만들어졌다. 크기가 일반 보블헤드의 5배에 달하며 가격 또한 그에 걸맞은 1000달러(약 11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디애슬레틱’의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는 토레스 기자와 마찬가지로 보블헤드의 실물을 SNS에 올린 뒤 “전 세계에서 24개밖에 없는 오타니의 대형 보블헤드”라고 크기에 놀라워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투타겸업의 새바람을 일으켰다. 팔꿈치 부상 속에서도 투수로 10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남겼고, 타자로 104경기 타율 .285(326타수 93안타) 22홈런 61타점의 화력을 뽐냈다. 실력과 함께 수려한 외모까지 갖추며 에인절스의 많은 팬 층을 확보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타겸업이 아닌 타자에만 전념한다. 지난해 10월 우측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며 투수 복귀는 2020년이 돼야 가능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오타니는 시범경기 출전 없이 재활에 전념한 뒤 5월 타석에 들어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오타니 보블헤드. 사진 = 마리아 토레스 SNS 캡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