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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정석원이 '자전차왕 엄복동'에 주요 캐릭터로 등장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정지훈, 강소라, 이범수, 이시언과 김유성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개된 '자전차왕 엄복동'의 117분의 러닝타임에서 중반부 이후에는 배우 정석원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꽤 오랜 시간 준비하고 촬영했지만 오랫동안 개봉되지 못했다. 그 이유 중 하나로는 촬영이 끝난 이후 터진 정석원의 마약 논란이었다.
정석원은 2018년 2월 초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이어 2018년 10월, 서울중앙지법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석원에게 일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정석원은 이범수가 출연한 영화 '출국'에 이어, 이범수가 제작자로 나선 '자전차왕 엄복동'에 또 다시 출연했다. 특히 '자전차왕 엄복동'에서는 일본인 카츠라 역으로 등장, 임팩트 있는 캐릭터를 맡아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에서도 악역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배우로서 꾸준히 대중에게 모습을 비추고 있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업적을 소재로 당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군들의 활약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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