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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룰라 김지현(46)과 채리나(41) '비디오스타'에서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과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여사님 F4특집! 오늘은 매운맛이에요' 특집이 그려졌다. 배우 박준금, 요리연구가 이혜정, 룰라 김지현과 채리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지현은 채리나와 돈독한 '25년 우정'을 자랑, 눈길을 끌었다. 그는 "채리나는 장기기증도 아깝지 않은 가족 같은 사이"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김지현은 "(채)리나가 아파한다면, (장기를) 안 줄 수가 없을 것 같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채리나 역시 "내가 췌장이 건강하다고 하더라. 저도 언니가 아프면 언제든지 떼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신혼여행까지 함께 다녀왔다는 두 사람. 이에 대해 김지현은 "저랑 리나가 남편들을 꼬셨다"라며 "저는 아무래도 연애 기간이 길어서 둘이 가면 재미 없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채리나는 "정말 감동인 게 뭐였냐면, 당시 언니는 10월에 이미 결혼식을 올렸고 11월에 결혼하는 저를 위해 신혼여행을 미뤄 뒀었다"라고 전했다.
채리나는 "그룹에서 멤버들끼리 이런 경우가 어딨냐. 우리가 유일하다"라며 "저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고 자랑했다.
이날 이상민은 깜짝 전화 연결로 목소리 출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채리나에 대해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채리나가 결혼을 못 할 줄 알았다. 춤, 게임만 좋아하고 로맨틱하지 않았다"라며 "그래서 리나는 저렇게 평생 게임하고 춤만 추다가 결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채리나가 야구 선수 남편을 만났지만 사실 결혼 전엔 야구의 '야'자도 몰랐다. 지금의 남편과 교제할 당시 야구 이야기를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채리나와 김지현은 나란히 임신을 계획 중이라고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채리나는 "임신을 위해 치질 수술을 결심했다"라며 "다음 달에 임신을 계획 중이라서 상담을 받았었다. 그런데 임신하면 치질 증상이 악화된다고, 미리 수술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주변에서 치질 수술이 워낙 아프다고 그래서 겁을 많이 먹긴 했는데 엄마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지현 또한 "최근 5차 시험관 시술을 했는데, 안 됐다"라고 전하며 "또 도전한다고 했더니 남편이 얼마든지 제공해주겠다고 하고 싶은 만큼 하라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내 그는 "(임신이) 안 되니까, 더 간절해지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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