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광주 소방 공무원들이 광주FC의 2019시즌 승격을 기원한다.
광주는 27일 광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황기석)가 구단 연간회원권 51매(350만원 상당)를 구매하고, 프로축구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 시즌권은 1매 당 25회 차감 방식으로, 소방안전본부가 구입한 51매로는 연간 최대 1,275명이 관람 가능하다.
소방안전본부의 시즌권 구매는 빛고을 광주의 선순환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소방안전본부 황기석 본부장은 "시즌권 구매로 본부는 시민구단 및 프로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고, 지역의 화재, 재난, 재해 예방을 위해 고생하는 소방대원들의 문화생활도 지원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며 "시민들의 작은 힘이 모여 광주FC가 승격이라는 큰 목표를 이뤄낼 수 있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광주 기영옥 단장은 "구단주의 시즌권 구매를 시작으로 지역 5개 구청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줬다. 소방공무원들의 응원은 우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투혼을 발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이 헛되지 않도록 광주는 열정과 끈기 있는 모습을 보이고, 2019 시즌 승격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광주는 오는 3월 10일 오후 1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산 무궁화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광주는 5인조 걸그룹 EXID 초청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 광주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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