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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샤이니 키(27)·가수 정진운(27)·빅스 엔(28)이 오늘(4일) 나란히 현역으로 입대, 군악대에서 복무한다.
세 사람은 4일 훈련소로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악대에서 복무하게 된다. 모두 별도의 행사 없이 비공개로 입소한다.
키는 샤이니 멤버 중 온유에 이어 두 번째로, 엔은 빅스 멤버 중 첫 번째 주자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키는 입대와 동시에 솔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아이 워너 비'(I Wanna Be)를 발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기존 수록곡 10곡에 타이틀곡 '아이 워너 비'와 신곡 '쇼 미'(Show Me), 보너스 트랙 '콜드'(Cold)까지 3곡을 추가해 총 13트랙을 담았다.
정진운은 지난 2월 24일 콘서트 '웨이트!!'(wait!!)를 개최하고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앞서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진운만의 밴드사운드와 무드로 쉼 없이 달려온 지난 3년, 잠시 쉬어간다. 쉼표 전 모든 걸 쏟아내려고 한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엔은 지난달 26일 팬카페에 "서른이 돼서야 입대하게 됐다"라며 "솔직히 말하면 제 나이에 군 입대가 대단한 일도 아니고 조용히 입대하고 싶었지만, 원하든 원치 않든 함께 입대하는 친구들의 소식이 전해지는 걸 지켜보면서 이렇게 밝히게 되었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한동안 못 본다고 생각하면 아쉽고 서운한 마음도 크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책임감을 다하는 것뿐이니까, 묵묵히 응원을 보내주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라며 "백번을 말해도 부족하지만 늘 고맙고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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