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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텍사스가 화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챙긴 가운데, 추신수는 어깨통증에 따른 휴식을 이어갔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시범경기 전적 2승 3패를 기록했다.
로널드 구즈만(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이 멀티홈런을 터뜨렸고, 패트릭 위즈덤(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추신수는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는 최근 어깨통증을 호소, 텍사스로 돌아가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1회초에 잠잠한 모습을 보였던 텍사스 타선은 0-0 스코어가 계속된 2회초에 폭발력을 발휘했다. 맷 데이비슨이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텍사스는 2사 상황서 구즈만도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텍사스는 이후 연속 볼넷으로 맞이한 2사 만루서 나온 3연속 적시타를 묶어 총 6득점하며 2회초를 끝냈다.
3회초 위즈덤까지 솔로홈런을 터뜨린 텍사스는 4회초에 타선이 침묵했지만, 금세 활기를 되찾았다. 5회초 구즈만이 솔로홈런을 때렸고, 6회초에는 1사 3루서 대니 산타나가 희생타를 만들어 격차를 9점까지 벌린 것.
텍사스는 9-0으로 맞이한 6회말 투입한 C.D.펠햄이 1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4자책)의 난조를 보였지만, 7회말 1득점을 추가해 에인절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줄곧 주도권을 지킨 텍사스는 9회말 미구엘 델 포조가 2사 이후 3연속 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지만, 2사 2루서 호세 로야스의 2루수 플라이를 유도하며 경기를 끝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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