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시즌 막판 돌풍을 일으킨 현대건설이 이번엔 GS칼텍스에 고춧가루를 뿌리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마야가 13득점, 양효진이 10득점을 올렸지만 결과는 0-3 완패였다.
경기 후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초반에 흐름은 나쁘지 않았는데 알리가 워낙 타점도 좋고 결정력이 좋아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현대건설은 다음 시즌을 대비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 감독은 "우리가 부담이 없는 경기였는데 오히려 부담을 갖고 한 것 같다. 초반에 힘 대 힘으로 붙었는데 기세가 꺾이면서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경기를 내준 것 같다. 공격 리듬이 초반에는 좋았는데 갈수록 깨져서 아쉬웠다"라면서 "이런 경기가 다음 시즌을 대비하면서 해결해야 할 숙제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야가 알리와의 '접촉사고'로 경기 도중 공백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감독은 "마야가 알리 발을 살짝 밟아서 발목을 다쳤는데 심각한 것은 아닌 것 같지만 병원에서 정확하게 진단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도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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