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삼성이 백정현의 호투를 앞세워 LG와의 연습경기에서 역전승을 따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백정현이 4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에 기여했고, 손주인은 결승타를 터뜨렸다.
경기 초반 화력을 발휘,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호투하던 경기 중반 이형종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는 등 잠시 흔들려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4-5로 8회말 맞이한 2사 만루서 손주인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9회초 투입한 이승현이 LG의 추격을 저지, 접전을 1점차 신승으로 장식했다.
백정현은 경기종료 후 “직구, 변화구 컨트롤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현재 컨디션도 좋고, 밸런스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불펜투수로 등판, 컨디션을 점검한 원태인은 “첫 등판이라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직구 위주로 던지려 했는데, 코너워크가 되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남은 기간 동안 더 보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아카마 야구장에서 온나 지역 유소년 선수 118명이 참가한 야구교실도 열었다. 삼성 선수들은 타격, 수비, 주루 등 전 분야에 걸쳐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했으며, 유소년 선수들에게 야구공 960개를 전달했다.
[백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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