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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백종원이 사업 실패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고 고백했다.
2일 밤 KBS 2TV '대화의 희열' 시즌2가 첫방송 됐다. 시즌2의 첫 게스트는 백종원.
한때 목조주택 선두주자로 불리며 승승장구했던 백종원. 그는 “잘됐는데 IMF가 와 망했다”고 회상했다. 급한 어음을 막기 위해 일수, 사채까지 썼다고. 백종원은 “그게 나중에 보니 빚이 17억원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백종원은 “금전적으로 힘든 것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 정말로 난 잘 챙겼다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들이 와서 막…”이라며 “거의 반말 식으로 이야기하거나 언제 봤냐는 식으로 얼굴 바꿀 때는 굉장히 모멸감을 느꼈다. 물론 내가 잘 못 한 것이다. 하지만 그때 모멸감은… 그때 정말 많이 배웠다”고 회상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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