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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드라마 ‘열혈 사제’의 열혈 배우 음문석이 빵빵 터지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등장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모습과 능청 연기로 대체불가 매력을 발산하며 깡패 장룡을 연기하는 음문석이 시청자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것.
SBS 드라마 ‘열혈 사제’에서 찰랑거리는 단발머리를 휘날리는 것은 물론 어디서 구했을지 궁금증을 일으키는 독특한 패션에 액션장면도 거뜬히 소화하는 단련된 무술 실력으로 만화에 봤을 법한 모습의 깡패 장룡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배우 음문석에게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음문석이 연기하는 장룡은 ‘열혈 사제’의 악의 축 황철범(고준)의 충직한 부하로 충청도에서 유명한 막싸움의 달인이었지만 서울로 상경해서 신통치 않은 실력으로 ‘허당 깡패’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인물. 또 구담구 구민들을 괴롭히는데 앞장 서는 깡패이다.
구담 성당의 식구들과 중국집 배달원 쏭삭(안창환)을 상습적으로 괴롭히는 것은 물론 주임신부 가브리엘(정동환)에게도 거침없이 막말을 퍼붓는 악당으로 주먹을 쥐게 하는 분노 유발자이지만 열혈 사제 미카엘(김남길)의 돌려차기 한방에 맥없이 당하고 마는 인물.
짧지만 강한 존재감으로 등장마다 능청스러운 연기와 액션을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통쾌하고 유쾌한 웃음을 전하고 있는 음문석은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함께 날카롭지만 빈틈 있는 인물 장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액션을 위한 고강도 트레이닝은 물론 단발머리와 사투리, 의상까지 적극적인 의견을 펼치며 제작진과의 긴 상의 끝에 장룡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으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알려졌다.
장룡으로 눈길을 끄는 음문석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준비된 배우로 그에게 쏟아지는 호평은 많은 관계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드라마 ‘귓속말’을 통해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음문석은 10여편의 독립 장단편 영화부터 시나리오 연출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배우이다. 지난해 출연한 단편영화 '아와 어'와 직접 연출한 '미행'이 세계 3대 영화제의 하나인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해 레드카펫에 서는 영광을 얻기도 한 실력파로 최근에는 영화 ‘너의 결혼식’과 가수 마이티 마우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등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댄싱9에 출연해 팀을 이끌며 클럼핑 댄서로 활약했던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연기에 대한 열정 하나로 캐릭터 존재의 이유를 찾으며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온 음문석은 사범으로 활동할 정도의 무에타이 실력과 승마 등 연기를 위해 배우가 가져야 할 다양한 경험의 소유자로 앞으로 선보일 캐릭터 플레이어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며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감각적인 연출 흥미로운 대본까지 환상의 시너지를 선보이는 ‘열혈사제’에 음문석이 톡 쏘는 후추 같은 매력을 더하며 또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 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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