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고아성 주연의 ‘항거:유관순 이야기’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2일 하루 동안 18만 9,05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3만 6,526명이다.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우리가 몰랐던 3.1 만세운동 이후의 이야기를 흑백의 영상으로 묵직하게 담아내 관객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개봉일 3위로 출발했던 이 영화는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1위까지 오르는 역주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1위부터 5위까지 박스오피스 순위는 모두 한국영화가 채웠다. 2위 ‘사바하’, 3위 ‘증인’, 4위 ‘극한직업’, 5위 ‘자전차왕 엄복동’이 차지했다.
‘사바하’는 개봉 11일만에 200만 관객을 넘으며 장기 흥행을 예고했고, 219만 관객을 넘긴 ‘증인’ 역시 입소문을 타고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역대 흥행 2위에 오른 ‘극한직업’ 역시 1.6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는 등 흥행세가 지속되고 있다.
오는 6일 ‘캡틴 마블’이 개봉하기 전까지 한국영화의 박스오피스 점령은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