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장 고요한 "연승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의 주장 고요한이 올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서울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고요한은 경기를 마친 후 "첫경기부터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1·2차 동계훈련을 통해 준비한 것이 잘 나타났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데뷔전을 치른 알리바예프와 (이)인규가 잘해줬고 멋진골을 넣은 (황)현수까지 잘해줬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선수들 간의 간격이 넓었는데 올시즌에는 간격이 줄어들었고 볼이 빨리 전개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고요한은 "동계훈련에서 준비한 것의 100%는 아니지만 80% 가량은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첫 경기에서는 준비한 것의 50% 이상만 하더라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은 지난해 승강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힘겨운 시기를 보낸 후 올시즌에는 개막전에서 완승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고요한은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이 승리와 연승이었다. 휴식을 잘 가진 후 준비를 잘하겠다. 다음 성남 원정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상위팀으로 갈 수 있기 위해 연승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의욕도 드러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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