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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파경을 맞았던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또 다시 맞붙었다.
조니 뎁이 전 부인 엠버 허드에 5,000만 달러(약 560억원)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조니 뎁은 엠버 허드가 지난해 12월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에서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부분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엠버 허드의 주장은 “명맥한 거짓”이라고 했다. 조니 뎁은 “엠버 허드는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고 했다.
조니 뎁은 “엠버 허드가 보드카 병을 던져 손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뒤에 치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엠버 허드의 기고문 때문에 자신이 ‘캐리비언 해적’ 시리즈에서 하차해 금전적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조니 뎁의 소송에 대해 엠버 허드 변호인 에릭 M. 조지는 성명을 통해 “이 소송은 엠버 허드를 침묵시키려는 조니 뎁의 경솔한 행동”이라고 맞받았다.
그는 이어 “조니 뎁은 자신이 저지른 학대 행위의 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엠버 허드는 이혼 소송 당시 조니 뎁이 알코울 중독에 마약 중독자라고 주장한 바 있다.
둘은 지난 2015년 2월 결혼했으나 18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이 말과 행동으로 자신을 끊임없이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하했다.
한편 엠버 허드는 조니 뎁과의 이혼 이후 DC 히어로 무비 ‘아쿠아맨’에서 물을 조종하는 능력을 지닌 메라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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