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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인 타자 메이저리거들의 시범경기 맞대결. 최지만(탬파베이)이 웃었다.
최지만과 강정호(피츠버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피츠버그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3번 1루수, 강정호는 2번 3루수.
최지만이 포문을 열었다. 1-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피츠버그 미치 켈러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시범경기 첫 볼넷, 후속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1타점 중전적시타에 2루에 들어갔고, 케빈 키어마이어의 1루수 땅볼에 3루를 밟았다. 마이크 주니오의 1타점 좌월 2루타에 홈을 밟았다. 시범경기 첫 득점.
강정호도 1회말에 첫 타석을 소화했다. 0-4로 뒤진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라인 스타넥을 상대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후 최지만이 4-0으로 앞선 2회초 2사 2,3루 타점 찬스에서 우완 루이스 에스코바를 만났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0-4로 뒤진 3회말 무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좌완 제일린 비스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후 최지만이 4-1로 앞선 4회초 2사 1루서 세 번째 투수 클레이 홈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가르시아의 좌월 스리런포에 홈을 밟았다. 이날 2득점째.
강정호는 1-7로 뒤진 4회말 2사 1,2루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해 비스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후 5회말 시작과 함께 최지만이 달튼 켈리로 교체됐고, 6회초 시작과 함께 강정호가 키브라이언 헤이즈로 교체됐다.
최지만은 이날 1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8타수 2안타 타율 0.250 2타점 2득점. 강정호는 2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12타수 3안타 타율 0.250 3홈런 3타점 4득점.
7회말 현재 탬파베이의 7-1 리드.
[최지만(위), 강정호(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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