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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인생 2막을 예고했다.
이정현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합니다"라며 "오는 4월7일 여러분들의 축복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1996년 장선우 감독의 영화 '꽃잎'으로 데뷔했다. 역사의 비극으로 인해 희생당하는 개인이자 여성, 소녀의 모습을 처절한 연기로 보여주며 파격적인 연기로 단숨에 주목받았다.
이후 행보 역시 독특했다. 1999년 1집 앨범 'Let's Go My Star'로 가수로 데뷔했고 '바꿔', '와', '줄래' 등 파격적인 콘셉트를 선보이며 가수로서도 승승장구했다. 특히 당시 유행하는 장르였던 테크노를 전면에 내세우며 '테크노 여전사'라는 별명을 얻을만큼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이정현은 한국와 중국을 오가며 가수와 배우로서 활약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명량', '설싱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등 스크린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갔다.
이정현의 예비 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두 사람은 1년여의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소속사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는 "결혼식은 예비남편이 일반인인 것을 고려해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며 "이정현씨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한다'고 전했다"고 했다.
또한 이정현과 사랑과 일,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 그는 올해 영화 '두번할까요'(가제)와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 등 3작품이 개봉 예정인 만큼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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