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윤욱재 기자] 한화와 SK가 승부의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는 3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연습경기를 갖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정근우(중견수)-송광민(3루수)-제라드 호잉(우익수)-김태균(1루수)-이성열(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정은원(2루수)-이용규(좌익수)가 선발 타순을 채웠다. 선발투수는 김성훈.
이에 맞서 SK는 노수광(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정의윤(좌익수)-이재원(포수)-김성현(유격수)-최항(2루수)-고종욱(지명타자)이 차례로 나섰다. 브록 다익손이 선발투수로 나왔다.
양팀은 경기 초반에 1점씩 주고 받았다. SK는 1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로맥이 우익수 앞에 떨어뜨리는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한화는 2회말 다익손의 제구 난조를 틈타 무사 만루 찬스에서 정은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을 이뤘다.
SK 선발 다익손은 1⅓이닝 동안 볼넷 3개를 내주고 1실점하면서 불안한 투구를 보였다. 2회말 만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한 서진용이 정근우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지 않았다면 1-1 균형은 금방 깨졌을 것이다.
이날 첫 실전 등판에 나선 김광현은 4회말 구원 등판했다. 최고 149km의 강속구를 과시하며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말에 나온 하재훈은 153km까지 나온 직구를 토대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한화 선발 김성훈은 3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며 최고 146km를 남겼다. 송창식, 송은범, 서균, 임준섭, 김종수, 박상원 등 구원 등판해 SK 타선을 1점으로 막았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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