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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클럽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마약 투약과 유통 등의 혐의로 현재까지 클럽 직원 1명을 구속하고, 관계자 등 10여 명을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M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문호 대표를 포함해 클럽 관계자 10여 명을 입건했다"며 이 중엔 단순 투약자뿐만 아니라 마약 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버닝썬 직원 조 모 씨를 마약류 투약·소지 등의 혐의로 구속한 경찰은 이문호 대표의 머리카락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이 대표는 4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버닝썬과 경찰 간의 유착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는데 이어, 5일엔 클럽 내 마약 투약과 유통 의혹 등과 관련해 광수대 마약수사계에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버닝썬에서 마약류를 유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버닝썬 직원 '애나'도 재소환될 예정이라고 MBC는 전했다.
한편 경찰은 버닝썬 공동대표인 이성현 씨가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에 뒷돈을 줬다는 진술과 정황을 최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MBC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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