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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보스턴에 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젯블루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서 6-1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6승 5패, 보스턴은 6승 6패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이날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1회초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이어 콜린 모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고, 2회와 4회에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가 역전 허용 없이 승리하며 강정호의 1회 득점이 결승점으로 기록됐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점 .250에서 .214로 하락.
피츠버그는 1회 강정호의 볼넷과 도루로 얻은 1사 2루 찬스서 모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호세 오수나, JB 셕의 연속안타로 만루가 이어졌고, 케빈 뉴먼의 내야땅볼로 한 점을 더 뽑았다. 3회 볼넷 2개와 안타로 얻은 2사 만루에서는 케빈 크라머가 적시타에 성공.
5회말 2사 1, 2루 위기서 샌디 레온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했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7회 2사 1, 2루서 알프레도 레예스의 적시타로 격차를 더욱 벌린 뒤 8회 무사 1, 2루서 케브라이언 헤이즈의 1타점 2루타와 윌 크레이그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쐐기를 박았다.
강정호의 경쟁자 모란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88로 상승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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