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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펠리의 저주’가 이번에는 리버풀을 향했다.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최근 자신의 트워터에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케니 달글리시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전망해 많은 리버풀 팬들을 놀라게 했다.
펠레는 “나는 이번 시즌이 시작할 때부터 리버풀의 EPL 우승을 예상했다. 그리고 여전히 그렇게 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펠레의 발언이 달갑지 않다. ‘펠리의 저주’로 통하는 펠레의 예측은 매번 반대로 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파리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전망했다가, PSG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역전을 당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리버풀도 삐걱대고 있다. 펠레의 발언이 나온 지난 4일에도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맨체스터 시티에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과연, 펠레의 발언이 리버풀에게 저주가 될까. 리버풀 팬들은 벌써부터 떨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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