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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이제 가정이 생기다보니 책임감이 달라졌어요."
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돈'(감독 박누리 배급 쇼박스) 관련 인터뷰에는 배우 조우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 이제 아이도 있고, 어쩌다 어른이 됐잖아요.(웃음) 걸음마 단계예요. 돈에 대해서 어떻게 고민을 하고 실천에 옮길지 좋은 기회가 됐어요. 책임감의 무게가 달라졌어요.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서 어떤 직업 정신과 삶의 태도로 고민하고 행동해야할까 싶어요. 무게감이 달라졌다. 무거워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 그만큼의 행복감이 있어요."
이어 그는 "아빠가 되니 생각이 달라지긴 하더라"라고 말했다.
"현장 나가면 전보다 선배, 형, 오빠라는 호칭을 자주 듣게 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까 마음 가짐이 당연히 달라져요. 위에 훨씬 더 많은 커리어를 쌓아오시고 호평을 받아오면서 활동했던 분들을 보면 경외심이 들더라고요. 모든 것들을 감당하면서 자기 인생을 살고 있구나싶어요. 조언도 구하게 되고, 어떻게 살아야될지, 가정 생활은 어떻게 하는지, 이런 고비가 오면 어떻게 넘기는지 묻곤 해요."
[사진 = 쇼박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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