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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합

[김종원의 축제이야기16] 3·1절 축제 100년의 기억 살아 있는 역사 교과서

시간2019-03-08 16:35:08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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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분노의 함성. 2019년 희망의 노래

해마다 맞이하는 3.1절이지만 올 해는 3.1절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왔다. 100년 전 3.1 운동이 기폭제가 되어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수립되었고, 이로써 대한민국 국호가 정해졌다는 사실은 참으로 가슴 벅찬 일이다. 지금 우리는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역사적 자료를 통해서 짐작할 수 있을 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하나 뿐인 목숨을 기꺼이 바친 수많은 선열들의 통렬한 아픔을 일일이 헤아릴 수 없다. 다만 분명한 건 100년 전 목숨을 건 투쟁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한다는 점.

1910년(경술년) 8월 29일에 경술국치가 일어나면서 일본 제국이 대한제국을 강제로 점령하는 엄청난 역사적 사건은 우리 민족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촉매제였다. 나라를 빼앗긴 분노는 나라를 팔아넘긴 민족반역자들에게 향했고 나라를 되찾자는 집념은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힘을 발휘했다. 빼앗긴 들에도 해마다 봄은 찾아 왔고 얼어붙은 땅을 뚫고 돋아나는 봄풀 같은 끈질긴 힘은 어느 때는 노래로, 어느 때는 만세 함성으로 꽃을 피웠다. 그리고 마침내 이 모든 분노와 국력회복의 염원이 하나로 응집되어 분수처럼 힘차게 뿜어져 나왔다.

1919년 3월 1일부터 수개월에 걸쳐 한반도와 세계 곳곳에서 대한 독립 만세조선 독립 만세의 외침이 울려 퍼졌고 세계도 우리의 외침에 화답했다. 민족대표 33인의 공동명의로 발표되었던 100년 전 ‘기미독립선언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독립선언서로도 회자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서울 한복판 광화문에서 열린 3.1 만세 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는 우리 한민족이기에 3.1운동이 가능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축제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축사는 100년 전 기미독립선언서에 버금가는 큰 울림을 주었다. 100년 전의 분노의 함성이 미래를 견인할 희망의 노래로 받아들여졌다.

전국이 만세운동 현장, 더 커진 메아리

100년이라는 숫자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지난 3월1일 전국 각지에서 기미년 3.1운동이 재현되는 모습은 감동 그 이상이었다. 광화문 행사장에서 특히 눈에 띄는 인물은 고사리 손으로 태극기를 그려서 들고 온 어린이들. 어떤 아이는 태권도 관장님이 그리라고 해서 그렸다고 하고, 또 어떤 아이는 엄마가 시켜서 그렸다면서 스스로를 장하게 여겼다. 또 100년 전 만세운동을 재현한 거리 퍼레이드도 가슴을 울렸다. 미세먼지 때문에 참여하는 사람이 적을 것이란 우려를 불식하고 자발적으로 거리 퍼레이드에 동참하는 시민들을 보면서 이것이 바로 축제라는 생각을 했다. 축제는 누가 시켜서 완성되는 게 아니다. 내가 즐거워서 내가 하고 싶어서 열 일 제쳐두고 내 한 몸 보태 축제의 덩치를 키워야 보람도 있고 다음 축제를 기다리게 된다.

이번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는 지자체 마다 고유의 정체성을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강남구(정순균 구청장)는 3월1일 0시를 전후로 31분 동안 32개의 옥외전광판 화면에 태극기를 띄워 3.1운동을 기념했고, 영등포구(채현일 구청장)는 낮 1시부터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등을 초청해 3.1 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또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희생된 서대문형무소에서는 서대문구(문석진구청장)·은평구(김미경구청장)·마포구(유동균구청장) 3개 구 구청장이 시민들과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뒤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

파주시(최종환 시장)는 지난 3월1일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3.1운동 정신과 의미 고취를 위해 3월 1일 ‘3.1운동 거리행진 재현’ 퍼포먼스 열었다. 파주시 조리읍에 위치한 3.1절 기념비에서 파주시민회관까지 학생과 시민 등 700여 명이 함께 파주의 독립운동가 임명애, 심상각 선생님을 모티브로 3.1운동을 재현해 큰 울림을 주었다. 3.1운동 거리행진 재현 퍼포먼스는 파주시 최대 독립운동인 ‘봉일천리 공릉장터 만세운동’을 배경으로 펼쳐졌는데 일본에 맞서 나라의 독립을 외친 민중들의 모습과 무력진압에 항거한 거리행진의 모습을 재현에 파주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지방에서는 학생들이 주도해서 기념행사를 갖은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충북 진천 서전고 학생들이 독립선언서 낭독과 함께 거리행진 행사를 가졌고, 충주 중산고 학생들은 충주 관아공원 일원에서 기념행사와 평화의소녀상 건립 행사에 참여했다. 충북 청주고는 지역의 독립운동가 생가 방문을, 그리고 청주여상은 오는 4월까지 3.1 운동 특강과 기념 플래시몹 행사를 이어갈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렇게 개별적으로 기념행사를 갖는 것도 물론 의미가 있다. 그런데 이런 기념행사가 산발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응집력이 좀 약해지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다. 개별적인 기념행사는 그대로 진행하고 지자체 문화단체가 3.1절 축제위원회를 구성해 좀 더 짜임새 있는 축제로 완성한다면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본다.

3월 한 달 내내 이어지는 3.1절 축제

1919년 3.1 만세 운동은 그날 하루에만 있었던 게 아니다. 일제강점기로 접어든 1910년 경술년 그해부터 만세 운동은 물밑에서 진행되었고, 기미년 새해가 밝으면서 역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역동적으로 거사를 준비했지만 철저하게 극비에 부쳐 조선총독부는 범국민적인 만세운동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 못했다. 3월1일 낮 12시 종로 탑골 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면서 만세 운동은 전국으로 번져 갔다. 꺼지지 않는 들불처럼 전국으로 번져 갔고 그렇게 해서 3.1만세 운동은 수개월 동안 지속이 되었다. 서두에서 잠깐 언급했듯 3.1 운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라는 엄청난 일을 이뤄낸 원동력이었다. 그리고 그 때 처럼 100년이 흐른 오늘에도 3.1절 축제는 3월 을 넘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과 관련한 18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평화의 수도’와 더불어 민족화합의 도시가 되지 않을까 많은 기대가 된다.

독립기념관이 있는 충남 천안시(구본영시장)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4회(화·목·토·일요일) 운행되는 천안의 대표 관광 프로그램 천안시티투어에 나라사랑 코스(일요일 운행)를 신설했다.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열사 사적지와 이동녕 선생 기념관, 독립기념관 등 독립운동 유적지를 집중해 돌아보도록 구성돼 있어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100년 전 3월은 비장했고, 무서웠을 것이다. 전국 방방곡곡 분노가 차올라 만세 함성은 통곡 그 자체였을 것. 그러나 100년이 지난 오늘의 만세 함성은 기쁨과 환희로 가득 차 있다. 3월과 4월 환하게 피어나는 봄꽃처럼 희망의 만세 함성 소리가 온 세상에 퍼지는 일.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고 우리의 일상이다.

지난 3월1일 광화문에 울려 퍼진 애국가와 아리랑, 독립군가 등은 남과 북이 따로 없었다. 이념의 갈등이 없는 모두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다. 또 세종대로 한복판에서 펼쳐진 대형 줄다리기도 남북이 하나 되는 염원 그 자체였다. 민족통일과 생명평화로 이름 붙은 붉은 줄과 푸른 줄을 나눠 잡고, 지난 100년 우리 역사의 한을 씻어내고, 남북통일을 이뤄내자는 희망을 담아 힘차게 펼친 줄다리기가 언젠가는 광화문과 임진각을 뛰어 넘어 평양에서 함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은 비단 나 혼자만의 소망은 아닐 것이다.

⋆필자 소개 (kcs6009@hanmail.net)

김종원 축제칼럼니스트는 지역축제의 귀재로 알려져 있다. 지역 축제를 성공시켜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연출상) 외 많은 상(賞)을 수상했다. 또한 지역 축제 총감독 으로 ‘마포나루새우젓축제’ ‘양구배꼽축제’ ‘지리산함양 곶감축제’ ‘남해 보물섬 마늘 축제’등 지역 축제의 지휘봉을 잡았다.

- (現)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위원장

- (現) 제이스토리미디어 대표

- (現) 파주시 정책자문위원 (경제문화분과)

-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연출상 수상) 외 다수 수상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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