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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콜로라도)과 추신수(텍사스)가 나란히 휴식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서 난타전 끝 11-10으로 이겼다. 콜로라도는 2연승하며 5승2무7패, 텍사스는 2연패하며 4승3무8패가 됐다.
오승환과 추신수는 8일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각각 모습을 드러냈고, 이날 휴식했다. 이번 시범경기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6.88. 추신수는 13타수 3안타 타율 0.231 1타점 3득점을 기록 중이다.
텍사스는 3회초 윌리 칼훈의 우전안타, 딜라이노 드쉴즈의 볼넷과 2루 도루, 루그너드 오도어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가 중월 그랜드슬램을 폭발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4회초에는 조이 갈로의 우전안타, 제프 매티스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패트릭 위스돔의 1타점 좌측 2루타, 카를로스 토치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그러자 콜로라도도 5회말 선두타자 라얀 맥마혼의 좌월 솔로포를 시작으로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좌전안타, 마이크 타우치맨의 좌전안타, 토니 월터스의 1루수 땅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노엘 쿠바스의 1타점 좌전적시타, 라이멜 타피아의 2타점 우전적시타, 놀란 아레나도의 1타점 중전적시타, 다니엘 머피의 1타점 중월 2루타로 대거 6점을 뽑아내며 바짝 추격했다.
텍사스는 7회초 선두타자 채즈 드아놀드의 중월 3루타와 프레스톤 벡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7회말 브렌던 로저스의 중월 2루타와 타일러 네빈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1사 후 팻 발라이카가 좌중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텍사스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승부를 뒤집었다. 8회초 2사 후 잭 그라니테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 디오스벨 아리아스, 드아놀드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벡이 재역전 2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9회말 브렛 보스먼, 브라이언 먼델의 볼넷에 이어 피터 무니가 1타점 동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서 콜튼 월커가 끝내기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승리를 장식했다.
[오승환(위), 추신수(아래).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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