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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캡틴 마블’이 북미에서 개봉 첫 주 1억 5,000만 달러(약 1,705억 5,000만 원)의 오프닝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이는 2007년 소니의 ‘스파이더맨3’의 1억 5,110만 달러에 이은 역대 20번째 대기록이다.
‘캡틴 마블’은 전 세계 25개국에서 이틀 먼저 개봉해 7,800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중국에서만 3,400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한국에서도 폭풍 흥행을 질주하고 있다. 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8일 하루 동안 41만 3,117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18만 7,252명이다.
낮 12시 2분 현재 예매율은 84.2%에 달한다. 주말 극장가를 싹쓸이할 전망이다.
‘캡틴 마블’은 페미니즘 논란에 휘말렸지만, 이에 상관없이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점령할 기세다. 논란이 되레 홍보효과를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세계적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84%를 기록하는 등 평단의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영화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
마블의 차세대 히어로이자 4월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연결고리가 될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의 탄생, 캡틴 마블과 닉 퓨리의 유쾌한 콤비 플레이, 우주적 스케일의 액션과 다양한 캐릭터의 활약,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까지 무수한 매력을 갖추고 쾌조의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캡틴 마블’은 2D, 3D, IMAX 2D, IMAX 3D, 4DX, SCREEN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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