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파리의 기적’을 연출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정식 감독으로 취임한다. 연봉은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의 절반 수준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8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맨유로부터 정식 감독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솔샤르에게 2023년까지 지휘봉을 잡는 4년 계약과 함께 연봉 750만 파운드(약 111억원)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는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무리뉴의 절반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솔샤르 감독의 원 소속팀인 몰데FK에게 임대 비용 외에 시즌 종료 후 추가 이적료를 지급하는 조건도 포함됐다.
솔샤르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레전드다. 올 시즌 무리뉴를 대신해 임시 지휘봉을 잡은 뒤 맨유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홈에서 0-2로 졌다가 원정에서 3-1로 승리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에 맨유는 새 감독을 찾지 않고 솔샤르에게 장기적으로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