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역전승으로 홈 연승을 이어갔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1-77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홈 17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35승 15패를 기록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강상재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4쿼터가 되자 다른 국내 선수인 김상규와 차바위가 해결사로 나섰다. 이들은 팀이 4쿼터 올린 28점 중 16점을 합작했다. 3쿼터 후반 14점차까지 뒤진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힘을 내며 재역전승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아쉬운 부분부터 언급했다. 유 감독은 "로드는 장점이 전투력인데 요즘 동기부여 요소가 없는 것 같다. 대화를 통해 이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 선수들이 어려울 때 국내선수들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국내선수들도 책임감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봉진과 김상규에 대해서는 칭찬했다. 유 감독은 이들에 대해 "중간중간 나와서 수비와 리바운드, 오늘은 중요할 때 득점을 해줬다.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박봉진은 코뼈가 골절된 상황에서 본인이 출전의지를 보여서 KT전부터 나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중반까지 주춤하다가 최근 공수에서 활약 중인 김상규에 대해서는 "경기에 꾸준히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본인이 잘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슛도 슛이지만 공격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전자랜드는 12일 원정에서 고양 오리온과 경기를 치른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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