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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부 팬들이 논란의 중심에 선 승리의 그룹 빅뱅 퇴출을 요구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빅뱅 팬들은 9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빅뱅 갤러리에 'YG엔터테인먼트에 승리의 퇴출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게재했다.
성명을 통해 이들은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버닝썬' 사건에 연루돼 팀과 소속사 이미지를 심각하게 실추시키고, 개인 사업에 빅뱅 이름을 악용한 승리의 퇴출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법 여부는 수사가 진행돼야 밝혀지겠지만, 큰 물의를 일으켜 그룹에 끼친 폐해는 회복이 불가능하다"며 "빅뱅 갤러리는 3월 9일 자로 승리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이것이 전체 빅뱅 팬의 입장은 아니다. 성명에 대해 또 다른 팬들은 "대표성을 가지는 성명이 아니다"며 반발하고 있다. 논란이 장기화 되며 팬 간의 갈등도 심화되는 양상이다.
한편, 승리는 지난달 27일 클럽 버닝썬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진행한 간이 약물 검사에서는 마약 음성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오는 25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는 사실을 발표한 상황이다. 경찰은 입대 전까지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지만, 입대 후 승리가 피의자로 전환 될 경우 수사가 군 검찰로 이첩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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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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