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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왓칭' 김성기 감독이 여성이 피해자로 그려진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왓칭'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강예원, 이학주와 김성기 감독이 참석했다.
여성이 피해자로서 쫓기는 설정의 공포 스릴러물인 '왓칭'에 대해 김성기 감독은 "사회적으로도 민감한 문제이기도 한데, 여성이 계속 쫓기는 입장은 장르영화의 공식 같은 느낌일 수 있다. 그런데 그 주인공이 어떤 인물이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성기 감독은 "예를 들어 그 인물이 답답하고 휩쓸려다니기만 하는게 아니라 끊임없이 싸운다면 그 여성이 항상 쫓겨야되느냐에 대한 문제는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당한 여자(강예원)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다. 오는 4월 개봉 예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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