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신동미가 ‘왜그래 풍상씨’를 위해 생얼 투혼을 발휘했다.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커피숍에서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신동미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신동미는 ‘왜그래 풍상씨’에서 풍상씨(유준상)의 아내 간분실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에게 감동과 사이다 매력을 선사했다.
극 중 맨 얼굴로 등장했던 신동미. 간분실이라는 캐릭터를 위해 생얼을 제안한 인물이 바로 신동미. 그는 “어떤 분이 ‘어떻게 화장 안 한 것 같은 분장을 했냐’고 했다”고 주변의 반응을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메이크업을 안 했다. 얼굴이 번들거리면 투명 파우더로 누르는 정도만 했다”며 “3~4회가 나가기 전 감독님이 ‘너무 피부가 좋아 보이면 안 된다’고 해서 검은칠을 한 적이 있다. 기미, 잡티, 모세혈관이 보여야 하는데 안 나오더라. 첫방이 나가고 모세혈관이 보이는 게 훨씬 좋아 보이는 것 같아서 그 다음부터 3~4회 때 검은 칠 했던 걸 빼고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동미는 “(메이크업을) 할 걸 그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이날 밤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사진 =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