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시범경기 2승째를 거뒀다.
키움 히어로즈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시범경기서 8-3으로 이겼다. 시범경기 2승1패가 됐다. 롯데는 1승2패.
키움은 2회말 선두타자 임병욱의 우월 2루타와 1사 후 이지영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에는 박병호, 임병욱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뒤 2사 후 장영석이 좌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날려 2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5회초 선두타자 안중열이 볼넷을 골라냈다. 1사 후 민병헌이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33km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120m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키움은 6회말 주효상의 좌전안타, 김혜성의 볼넷, 이정후의 우전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대타 박동원의 밀어내기 사구, 김하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후속 제리 샌즈가 오현택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23km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20m 좌중월 스리런포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7회초 신본기, 민병헌의 볼넷, 상대 와일드피치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손아섭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사이 3루주자 강로한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이후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4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5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0개. 이후 안기현, 윤영삼, 조상우가 투구했다. 작년 성폭행 의혹 이후 공백기를 거쳐 돌아온 조상우는 1이닝 1볼넷 무실점했다. 타선에선 스리런포를 터트린 샌즈, 2타점의 장영석이 가장 돋보였다.
롯데 선발투수 제이크 톰슨은 4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2개. 이후 정성종, 오현택, 차재용, 이인복이 투구했다. 타선은 5안타에 그쳤다.
[샌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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