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최창환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 빅맨 오세근이 마침내 복귀전을 치른다.
오세근은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DB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오세근이 경기에 나서는 것은 지난 1월 6일 창원 LG전 이후 약 2개월만이다.
오세근은 오른쪽 무릎 반월판이 손상돼 1월 16일 수술대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예상됐던 재활기간은 2개월. 개인차에 따라 회복세도 차이가 있는 만큼, 정규리그 내에 복귀전을 치르는 것에 대해선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오세근은 당초 전망대로 정확히 8주 만에 재활을 마쳤고,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었다. 물론 경기력이나 체력은 수술 전에 비해 저하된 상태지만, 골밑전력이 약한 KGC인삼공사에게 오세근의 복귀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요소다.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의 복귀에 대해 “아직 팀이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떨어진 게 아니다. 팀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 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복합적으로 있을 것이다. 마침 홈경기가 열려 홈 팬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더불어 “컨디션이나 출전시간은 뛰는 것을 봐야 안다. 부상위험이나 경기력 저하가 보인다 싶으면 바로 교체할 것이다. 내가 괜찮다고 판단을 내려도 선수 스스로도 몸 상태에 대해 알려줘야 한다. (출전시간에 대해)남은 홈 4경기마다 스스로 판단해서 얘기해달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KGC인삼공사로선 플레이오프 경쟁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는 측면도 있지만, 다음 시즌에 대비한 포석이기도 하다.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초반 트레이드 및 드래프트를 통해 박지훈과 변준형을 영입, 가드진을 세대교체했다. 2명 모두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이지만, 오세근과 호흡을 맞출 기회가 적었다.
김승기 감독은 “남은 4경기라도 함께 하면, 다음 시즌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오세근과 여러 부분에 대해 상의한 후 복귀를 결정했다. 오세근의 몸이 정상적이라면, 다음 시즌에 정상을 노릴 수 있다. 다만, 오세근만으로 (우승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세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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