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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온 지네딘 지단이 이전보다 2배 가까이 연봉이 인상됐다. 하지만 스페인 언론은 라이벌 구단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기의 레알이 지단을 다시 데려왔다. 지난 12일 공식 발표를 통해 지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지단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특히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레알에서 별다른 불화 없이 선수단을 이끌며 ‘지단 리더십’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지단을 다시 부른 이유다. 추락하는 레알을 누구보다 빠르게 수습할 인물로 지단을 선택했다.
연봉도 대폭 인상됐다. 스페인 매체 엘 컨피덴셜에 따르면 지단은 연봉 1,200만 유로(약 153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9개월 전 750만 유로(약 95억원)에서 2배 가까이 인상된 금액이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3연패 감독치곤 작은 편이다. 시메오네의 절반 수준이며 주제 무리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받았던 2,000만 유로(약 255억원)보다 100억 가까이 덜 받는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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