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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몰카 공유 의혹이 제기된 씨엔블루 이종현이 사건에 대한 입장 발표 없이 SNS 사진만 비공개로 전환했다.
15일 오전 이종현은 인스타그램 계정과 사진들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기존의 소개글도 사라진 상태다. 이런 발 빠른 SNS 조치와 달리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명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앞서 14일 SBS '8 뉴스'는 이종현이 '카톡방'에서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SBS는 "2016년 4월 그룹 FT아일랜드의 최종훈이 단체 대화방에 잠들어 있는 여성의 사진을 올렸다. 대화 참여자들이 여성의 몸매를 소재로 얘기하고 최종훈은 여성이 누구인지도 알려줬다"며 "최종훈은 대화방 참여자에게 여성의 몸을 촬영한 사진을 재촉하거나 여성 비하 발언을 반복해왔다. 대화방에 올라오는 성관계 동영상도 함께 봤다"고 전했다.
더불어 SBS는 "씨엔블루 이종현도 있었다. 이종현은 정준영과 단체 대화방과 일대일 개인 대화방에서 여성의 성관계 동영상을 받아 보거나 여성을 물건 취급했다"며 "나 어제 XX애들이랑 XXXX했어", "빨리 여자 좀 넘겨요. X같은 X년들로", "형이 안 XXX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 "어리고 예쁘고 착한 X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ㅋㅋㅋ" 등 충격적인 이종현의 단체방 대화 내용을 폭로했다.
당초 “이종현은 이번 논란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SBS의 보도 이후 언론의 취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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