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기회가 생기면 1군 경험을 쌓고 싶다."
키움 김수환이 15일 시범경기 고척 롯데전서 3-3 동점이던 6회말 박병호 대신 1루 수비를 맡은 뒤 7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 롯데 구승민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43km를 통타해 우월 결승 솔로포를 날렸다.
김수환은 제물포고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5라운드 48순위로 입단한 우투우타 내야수다. 이번 시범경기에 4타수 2안타로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아직 정규시즌에는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작년 퓨처스리그서는 79경기서 타율 0.287 4홈런 41타점 40득점을 기록했다.
김수환은 "동점이어서 살아나가자는 생각이었다. 바깥쪽 직구를 방망이 중심에 잘 맞혔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서 강병식 코치님과 어떻게 해야 할지 면담을 많이 했는데 도움이 됐다. 내야 선배들이 다 잘하는 분들이라 보고 배운다는 생각이 강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김수환은 "아직 신인이고 잘 못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선배님들을 보며 배우고 있다. 타격은 자신 있는데 수비가 좀 약해서 캠프 때 중점적으로 훈련을 했고, 앞으로 더 보완하겠다. 개막전부터 1군 엔트리에 등록이 되면 좋겠지만, 중간에 기회가 생기면 올라와서 1군 경험을 쌓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수환.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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