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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텍사스가 클리블랜드를 꺾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시범경기 성적 8승 3무 11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11승 2무 9패가 됐다.
전날 시카고 컵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이날도 리드오프로 나선 추신수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211에서 .182(22타수 4안타)까지 내려갔다.
상대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상대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어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텍사스는 4회 선취점을 뽑았다. 엘비스 앤드루스와 노마 마자라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중전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로널드 구즈먼의 희생 플라이와 윌리 칼훈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4회에만 3점을 얻었다.
5회 숨을 고른 텍사스는 6회 구즈먼의 적시타, 7회 로건 포사이드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으며 5-0까지 벌렸다.
클리블랜드는 8회와 9회 1점씩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텍사스는 중심타자들이 활약했다. 5번 카브레라는 2안타 1타점 1득점, 4번 마자라는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3번 앤드루스도 1안타 1득점.
선발 제이슨 해멀은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타선이 5안타 2득점에 그치며 패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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