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알칸타라가 시범경기 등판 없이 정규시즌을 맞이한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라울 알칸타라에 대해 언급했다.
KT는 더스틴 니퍼트, 라이언 피어밴드 등 두 외국인 투수와 지난 시즌 종료 후 결별했다. 이들을 대신해 라울 알칸타라와 윌리엄 쿠에바스를 영입했다.
이들 중 쿠에바스가 12일 대구 삼성전(4⅓이닝 9피안타 6실점)에 등판한 것과 달리 알칸타라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날 경기에도 쿠에바스가 아닌 배제성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KT 관계자는 "전지훈련 막바지 알칸타라가 어깨쪽에 뻐근함을 느꼈다. 부상까지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알칸타라는 시범경기 대신 2군 연습경기를 통해 시즌을 준비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가 19일 2군 (연습)경기에 나갈 예정이다"라며 "2군 경기에 두 번 정도 나갈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 감독은 투구수를 당초 계획대로 끌어 올리지 못하고 시즌에 접어들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불안감을 나타냈다.
애리조나 캠프 때 호투를 펼치며 쿠에바스보다 기대감을 품게한 알칸타라가 몸 상태를 빨리 끌어올릴 수 있을까.
[KT 라울 알칸타라. 사진=KT 위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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