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김광현이 시범경기 대신 2군 연습경기에 나선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범경기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 김광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완벽한 복귀 시즌을 치른 김광현은 올해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상황이다. 시범경기 첫 등판인 12일 KIA전에서도 4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초 로테이션대로라면 김광현은 17일 수원 KT전에 나선 뒤 개막전에 등판해야 한다. 김광현은 17일 마운드에 오른다. 다만 장소는 수원KT위즈파크가 아닌 2군 선수단의 연습경기가 열리는 강화 SK퓨처스파크(인하대전)다.
16일과 17일 KT와 상대하는 SK는 23일과 24일 열리는 개막 2연전에서도 KT와 대결한다. 개막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투수를 시범경기에 내보내 상대 타자들의 적응력을 높여줄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17일에는 김광현 대신 이승진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염 감독은 "(이)승진이도 (이)원준이와 함께 6선발 후보다"라며 "원준이와 함께 시즌 때 6선발과 롱릴리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이날 SK는 노수광(중견수)-고종욱(좌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한동민(지명타자)-이재원(포수)-정의윤(우익수)-김성현(유격수)-최항(2루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SK 김광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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