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덴버가 접전 끝에 인디애나를 꺾었다.
덴버 너겟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니콜라 요키치의 활약과 폴 밀샙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102-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46승 22패를 기록했다. 같은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꺾은 서부 컨퍼런스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인디애나는 2연승을 마감, 시즌 성적 44승 26패가 됐다.
1쿼터는 인디애나가 앞섰다. 1쿼터 종료 2분 전까지 5점차로 앞선 인디애나는 마일스 터너의 자유투 득점과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레이업 득점, 태디어스 영의 연속 득점으로 36-25를 만들고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들어 덴버가 분위기를 바꿨다. 2쿼터 중반 18점차까지 뒤진 덴버는 서서히 점수차를 좁힌 뒤 윌 바튼의 3점포로 한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이어 2쿼터 막판 게리 해리스, 자말 머레이, 바튼의 연속 득점으로 57-60, 3점차까지 좁히고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덴버가 기세를 이어갔다. 해리스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덴버는 3쿼터 막판 머레이와 요키치의 3점슛으로 79-73까지 앞섰다. 79-75, 덴버의 4점차 우세 속 3쿼터 끝.
4쿼터 후반만 해도 덴버가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하는 듯 했다. 한 때 11점차까지 앞서는 등 4쿼터 종료 1분 30초 전까지 6점차 우위를 보였기 때문.
인디애나도 쉽사리 포기하지 않았다. 인디애나는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자유투 득점과 터너의 바스켓카운트, 자유투 득점으로 27.9초를 남기고 100-100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덴버는 7초를 남기고 밀샙이 득점을 올리며 다시 우위를 점했다. 반면 인디애나는 마지막 공격에서 보그다노비치의 슛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요키치는 2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밀샙은 결승 득점 포함 15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머레이와 버튼은 나란히 17점씩 보탰으며 해리스도 10점을 올렸다. 말릭 비즐리도 3점슛 3방 포함, 11점.
4쿼터 들어 끌려가던 인디애나는 막판 힘을 냈지만 결국 역전승을 이루지는 못했다.
[니콜라 요키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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