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KGC가 삼성을 어렵사리 꺾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89-8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삼성전 8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24승 29패를 기록했다. 단독 7위.
10-0으로 경기를 시작한 KGC는 이후 분위기를 잇지 못했다. 3쿼터 한 때 5점차로 뒤지기도 했다. 4쿼터 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펼친 KGC는 레이션 테리의 활약 속 1점차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했다"라며 "수비 완성도를 갖추고 시즌을 끝냈으면 바람이지만 아직 완성이 안된 것 같다. 끝나고도 연습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재미있는 수비를 하려다보니 스틸도 많이 나오고 미스도 많이 나와서 실점도 많이 한다"라며 "시즌 시작 때보다는 좋아졌지만 더 완벽하게 돌아갔으면 좋겠다. 오세근이 돌아왔을 때 수비가 된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경기의 중요성을 떠나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고, 자신감을 가지면서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한다"라는 바람도 나타냈다.
KGC는 19일 서울 SK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KGC 김승기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