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새 외국인투수 요키시가 두 번째 등판서도 좋은 투구를 했다.
키움 에릭 요키시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요키시는 디셉션이 좋은 좌완투수. 구속은 아주 빠르지 않아도 투심을 비롯해 다양한 구종을 효율적으로 구사한다. 전형적인 땅볼 유도형 투수. 제이크 브리검과 함께 원투펀치로 뛴다. 이날 선발 등판한 건 24일 부산 롯데전에 등판한다는 의미다.
12일 LG전서 4⅔이닝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으로 1실점했다.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두 번째 등판. 1회 김재호, 오재원, 호세 페르난데스를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2회 선두타자 김재환도 헛스윙 삼진 처리.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줬다. 박건우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2루수 송성문이 글러브에서 한 차례 떨어뜨린 뒤 다시 잡으면서 더블플레이를 완성하지 못했다. 이후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 박세혁, 김대한, 김재호를 범타로 처리했다. 4회 2사 후 정수빈에게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오재일을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5회 선두타자 박건우의 강습타구가 자신의 발에 맞고 2루수 방면으로 느리게 굴러갔다. 2루수 송성문이 재빨리 1루에 던졌으나 세이프. 허경민 타석에서 2루 도루도 허용했다. 허경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박세혁에게 볼넷을 내줬다.
결국 김대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좌익수 이정후가 3루를 돌아 홈으로 향하는 박건우를 겨냥, 정확히 홈으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2사 2,3루 위기서 정병곤을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6회 시작과 함께 신재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포심, 투심 패스트볼 최고 144km까지 나왔다.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섞었다.
[요키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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