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T 위즈 신입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시즌 개막 전 마지막 투구를 마쳤다.
쿠에바스는 17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 2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쿠에바스는 이날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범경기에 등판해야 했다. 하지만 KT는 SK와 개막전에서 맞붙는 만큼, 쿠에바스 카드를 아꼈다. SK 역시 이승진이 선발 등판했고, 개막전 등판이 유력한 김광현은 인하대와의 연습경기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쿠에바스는 LG 2군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총 85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였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KT 관계자는 쿠에바스의 투구 내용에 대해 “제구가 안정적이었다. 주자가 있고 없을 때 완급 조절이 잘됐다”라고 평가했다.
[윌리엄 쿠에바스. 사진 = KT 위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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