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두산이 키움과의 시범경기 주말 원정 2연전을 모두 이겼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시범경기서 3-1로 이겼다. 키움과의 2연전을 모두 이겼고, 최근 3연승을 거뒀다. 3승2패. 2연패를 당한 키움은 3승3패가 됐다.
7회까지 0의 행진이었다. 승부는 8회에 갈렸다. 두산은 선두타자 김대한이 볼넷을 골라냈고,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정병곤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전민재, 송승한이 잇따라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백동훈이 2루수 땅볼을 때렸으나 키움 2루수 송성문이 2루 커버를 들어온 유격수 김혜성에게 악송구,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키움 투수 양기현의 폭투로 추가점을 올렸다.
키움은 8회말 선두타자 허정협의 중전안타, 상대 야수선택으로 2사 1루를 만들었다. 임병욱이 좌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날려 발 빠른 김혜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이후 추격하지 못했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은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 투구수는 77개. 이어 이현호, 장원준, 이현승이 투구했다. 타선은 4안타에 그쳤으나 8회 상대 실책으로 결승점을 올렸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76개. 이후 신재영, 윤영삼, 양기현, 김성민, 조상우가 투구했다. 양기현이 ⅔이닝 2사구 3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9안타를 쳤으나 1득점에 그쳤다.
[두산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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