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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과 이나영이 따뜻한 결말을 맞이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16회에는 차은호(이종석)와 강단이(이나영), 그리고 출판사 겨루 식구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단이는 공모전에서 1등이 돼 특채로 겨루에 재입사하게 됐다.
지서준(위하준)은 강병준 작가가 자신을 찾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알츠하이머라는 것을 알게 됐다. 서준은 "증명하고 싶었다. 아버지가 내 존재를 알게 된 후에도 날 찾지 않는게, 아들인 날 인정하고 싶지 않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영웅들'을 써서 증명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강병준 작가의 '4월 23일'은 출간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강병준 작가는 유서에 "은호야. 내 인생이 책이 되어 읽힐 수 있도록 내 원고를 네가 써주겠니. 한 권의 책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 나는 믿지 않는단다. 그럼에도 난 너에게 한 권의 책 같은 사람이 되라는 말을 남기고 싶구나"라고 전했다.
이어 강병준 작가는 "네가 힘들 때 책의 문장과 문장 사이에 숨었듯이 내가 은호 너란 사람을 만나 생애 막바지에 가장 따뜻한 위로를 받았듯이 누군가에게 한 권의 책이 되는 사람이 되어라"라고 전했다.
고유선(김유미)은 대표 김재민(김태우)에게 "친구로서 한 마디 할게. 우리 같이 땡땡이치고 봄바다나 보러 가자"라고 말했고, 두 사람의 핑크빛 만남을 예고했다.
지서준은 반찬을 싸 온 송해린(정유진)에게 "그래도 1번은 차은호인 거잖아요"라고 말했고, 해린은 "그건 일이잖아요. 선배는 편집장이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서준은 "일이 아니었으면?"이라며 도발적으로 다가갔다.
이어 해린은 서준과 회의를 하던 중 "선보러 가야한다"라고 말했고, 서준은 "선 보지마라. 아버지가 한 권의 책 같은 사람이 되라고 했다. 내가 송해린에게 책이 되고 싶다. 로맨스 소설"이라며 돌직구 고백을 했다.
단이는 오지율(박규영)과 '식물의 속마음'을 출간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재민은 회식에서 "'식물의 속마음' 곧 출간합니다!"라고 말했고, 단이와 지율은 크게 기뻐했다.
단이와 은호는 겨루 사람들 앞에서 손을 잡았고, 연애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재민은 유선의 손을 잡고 또 다른 연애의 시작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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