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안녕하세요'에서 가수를 꿈꾸는 아들과 기숙사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우길 바라는 아버지의 의견이 소개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노사연, 블락비 피오와 비범, 모모랜드 혜빈과 주이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을 보낸 사람은 한 아이의 엄마로 아들이 기숙학원에서 감옥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들이 원래 가수나 음악하는 걸 꿈꿨는데 예고를 떨어지고 기숙학교를 가게 됐다"고 했다.
사연을 보낸 엄마는 "밥맛도 없다. 노래할 곳이 없다. 대성통곡을 하더라. 진심이 느껴졌다"라고 했다.
아들의 기숙사 퇴소를 반대하는 아빠는 "아내의 고민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아들의 고민은 이해가 안된다"며 "학교하고 집하고 거리가 있다. 통학이 어렵다"고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아빠는 "중학교 내내 아들을 지원해줬다. 지금도 주말에는 보컬학원에 갈 수 있도록 하고, 아파트에서 노래 부르면 층간소음이 생겨서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갔다"고 말해 출연진의 지지를 받았다.
아들은 "내가 하고 싶은걸 빨리 하고 싶다. 3년이라는 학업 기간동안 제가 하고 싶은걸 이뤄내고 싶다. 기숙사 내에서는 그럴 시간이 전혀 없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