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이 시인"…박한별, 남편 유인석·윤 총경 골프 동석→소속사 '침묵'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박한별이 남편 유인석 대표, 윤 총경이 참석한 부부 동반 골프 모임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일과 관련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던 소속사는 묵묵부답이다.

경찰 측은 18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경찰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윤 총경 등 3명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가수 정준영, 빅뱅 전 멤버가 속해 있는 '카톡방'의 멤버인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은 지난 16일 경찰 조사에서 말레이시아 K팝 공연에 윤 총경 측에 공연 티켓을 구해준 적이 있다고 밝혔으며, 윤 총경을 비롯해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부부와 골프를 쳤다고 시인했다. 유인석 대표의 아내는 박한별이다.

윤 총경은 지난 2016년 7월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설립한 술집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에 관해 알아보려고 한 혐의로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유인석 대표는 그와 가장 가깝게 접근한 핵심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앞서 박한별 측은 "남편 일은 잘 모른다"라고 강조하며 현재 출연 중인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하차도 논의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던 바. 네티즌들 또한 박한별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으나 직접 윤 총경과 교류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은 급반전되고 있다. 소속사는 묵묵부답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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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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