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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기태영이 둘째를 태어난 후 육아가 4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제작발표회에 김종창 PD와 배우 김해숙, 최명길, 유선, 김소연, 김하경, 홍종현, 기태영이 참석했다.
유진은 지난해 8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 기태영은 “저희는 서로 응원한 겨를이 없다. 둘째가 태어나고 나서”라며 “둘째를 낳으면 2배겠거니 했는데 4배더라”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은, 원하던 캐릭터를 하게 돼 같이 좋아해주고 열심히 하라고 항상 응원해준다”며 아내 유진의 반응을 전했다.
극 중 출판사 대표이자 편집장인 김우진 역을 맡은 기태영. 그는 “얼음을 한 보따리 얹고 연기해달라고 하더라. 아내에게 물어봤더니 ‘원래 오빠 스타일대로 하면 된다’고 했다. ‘내가 그랬니?’라고 했더니 ‘오빠 되게 차가워’라고 했다. 아내에게는 따뜻하게 하는데 사람들에게 그렇게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 첫인상이 차갑게 느껴지는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오는 23일 오후 7시 55분 첫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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