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현실 신혼부부의 집구하기 "서울에 내집 어디?" [夜TV]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의 현실적인 집구하기를 보여주며 공감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대출 상담을 받기 위해 은행을 찾았다.

제이쓴은 "대출을 처음 받아본다. 긴장이 되더라"라고 했고, 홍현의 역시 "결혼하니 집이 너무 좁다. 이사를 가야할 것 같다"며 대출 상담을 받는 이유를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집구경을 나섰다. 홍현희는 가진 예산 3억 안에서 대출을 받아 집을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예산에 맞춰 먼저 복층 빌라를 소개했다. 그는 "저기 잠실 유명한 그 집이 보인다"고 했고, 홍현희는 "저거 클라라가 사는 곳 아니냐. 안녕 클라라. 이웃이네"라고 말했다.

이후 홍현희는 빌라 대신 아파트를 구경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아파트의 다양한 기능과 넓은 평수에 반했다. 하지만 예산을 훨씬 초과했고, 제이쓴은 "우리가 대출 받아도 못산다"며 씁쓸해했다.

제이쓴은 "이 넓은 서울 하늘아래 내가 살 곳은 찾는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 혼자 살 때는 적당히 타협하면 된다. 지금은 아내가 중요시 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홍현희 역시 "서울에서 30평대 아파트에서 사는게 당연할 줄 알았다. 그런데 정말 쉽지 않다"며 "그래도 예전에 방 한칸에도 살지 않았냐. 좀 더 고민해보자"며 남편을 토닥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쳐]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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