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윤지오가 故장자연 문건의 핵심은 수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1TV 시사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에 故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 배우 윤지오가 출연했다.
이날 고인의 사건을 성상납이 아닌 성폭행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한 윤지오는 "제가 언론에서는 단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는데"라며 조심스레 운을 뗐다.
그는 "이미 고인이 되셨기 때문에 함부로 어떠한 정황을 제 입으로 발설한다는 것에 굉장히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훼손된 언니의 명예를 위해서는 말씀을 드려야 된다고 생각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문건을 보면 언니의 자필로 쓴 딱 두 줄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 두 줄에 대해 재차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윤지오. 그는 "명확히 언니가 기술한 사실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언니가 가장 정신적으로 힘들고 고난과 피해의식 속에 사로잡히고 강요,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윤지오는 "일반적인 사람이 봐도 이것은 합당하지 않고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인데 그 두 줄에 관해서는 전혀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해 의혹을 안겼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