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인천 전자랜드 가드 박찬희가 2시즌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차지했다.
박찬희는 2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경기 시상식에서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했다.
박찬희는 올 시즌 49경기에서 평균 22분 24초 동안 6.5득점 5.7어시스트 0.8스틸을 기록했다. 특유의 압박수비로 전자랜드의 탄탄한 수비에 기여했고, 박찬희는 이를 토대로 2시즌 연속 최우수 수비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찬희는 “수비는 팀 수비, 대인수비가 있다. 대인수비에서 부족한 부분을 팀원들이 채워줘서 받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올 시즌 많이 부족해 못 받을 것 같았는데 주위에서 인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비5걸에는 박찬희를 비롯해 가드 부문 최원혁(SK), 포워드 양희종(KGC인삼공사), 윤호영(DB), 센터 라건아(현대모비스)가 이름을 올렸다. 박찬희가 3시즌 연속 수비5걸을 차지한 가운데 군 입대를 앞둔 최원혁은 생애 처음으로 수비5걸 트로피를 품었다.
최원혁은 “나를 열심히 만들어주신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팀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양희종은 “영광이다. 다음 시즌에는 꼭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에 도전하겠다”라며 웃었다.
윤호영은 “앞으로도 코트에서 보여주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한 가운데 라건아는 “기분 좋다.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짧고 굵게 답했다.
[박찬희.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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